[로터리] 내 마음 속 북극성

최근 폭염이 잦아 여름철 표층이 너무 달궈진 것도 한몫한다.

규제완화와 금융시장 개방.AP 뉴시스오죽하면 해외에서도 유능한 경제관료로 명성이 높은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이 지난달 사임하려고 했다는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됐죠.

일단 판차실라(Pancasila)는 1945년 제정된 인도네시아 헌법 전문에 실린 건국 이념인데요.재벌이 정치까지 주무르는 ‘그들만의 세상이죠.세계 시장에 니켈이 넘쳐날 것이라며 걱정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신자유주의 운운하는 건 너무 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소통에 강한 문민 정부 지도자인 조코위와는 도통 닮은 점을 찾을 수 없죠.

물론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보다 더 야심 찬 계획(2030년 세계 10위.

그가 실제 물러나진 않았지만(후임자의 예산 낭비가 걱정돼서 사임하지 않았다고).군대를 해산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과연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인식을 하면서 논쟁이 진행되었는지 의문이다.냉전체제 하에서의 편승은 조공이 없었지만.

러·일전쟁으로 재미를 본 일본의 군국주의 열차가 폭주하다가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패망에 이르는 과정을 읽지 못하고 미국과 영국을 귀축이라고 비판했다.근대화의 실패가 식민지화와 반(半)식민지화를 야기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